자본의 굴레 안에서 돈을 매개로 하는 관계. 선의와 호의를 돈을 조건으로 함으로써 형성될 수 밖에 없는 현실의 특정 단면에 실망감을 느꼈다. 

이게 어른이 되어가는 과정의 일부인가...


그 안에서 성공해야겠다고.

좋은 게 좋은 것. 그걸 전제로 당연히 이루어지고 거기에 선의와 호의와 친밀한 관계가 기반할 수 밖에 없다는 걸 깨달음.

아니, 선의와 호의가 따를 수 있다면 그것도 은혜라는 것.


한 번 말해보기라도 하는 게 내가 할 일인 걸까-?-?.

Y를 20-30번씩 더 이해하고 받아들이면서 줄었던 타인을 이해하려는 노력을 늘려야지.

좀 더 그 사람의 관점에서 이해하고, 그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그의 장점을 확인하고

내 기준대로 그를 판단하고 대하지 말기. 


아니, 최소한의 판단을 하되

대함에 있어 차별을 두지 않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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