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nuac1.snu.ac.kr/seacenter/?p=10266 




2018 제3회 한-아세안 학술에세이 공모전

주최: 한-아세안센터, 아세안대학네트워크

협력기관: 서울대학교 아시아연구소, 태국 쭐라롱껀대학교 아세안연구센터, 아세안 사무국, 외교부




주제 (아래 4가지 주제 중 선택)

(1) 한반도 평화를 위한 아세안의 역할

2018년 4월 27일에 개최된 제3차 남북정상회담에서 판문점 선언이 발표되었습니다. 이에 이어 6월 12일에는 
사상 최초의 북미정상회담이 올해의 아세안 의장국인 싱가포르에서 개최되며, 한반도에는 점차 평화 분위기가 
조성되고 있습니다. 아세안은 지금까지 한반도의 안정과 평화를 위해 어떤 역할을 했으며, 
앞으로 어떻게 기여할 수 있을까요?


(2) 아세안경제공동체의 번영을 위한 협력방안

2015년 12월에 출범한 아세안공동체는 정치안보공동체, 경제공동체, 사회문화공동체라는 3개의 축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이 중 아세안경제공동체는 셋 중 가장 구체적으로 지역통합을 추구하는 핵심축입니다. 
6억 4천만명의 인구와 GDP 2조 6천억달러 경제 규모의 아세안이 공동의 번영을 이루기 위해서는 
어떠한 비전과 정책을 필요로 할까요?


(3) 다양성 속의 통합: 아세안 정체성 형성

아세안 10개국은 약 300여개의 민족과 700여가지의 언어 및 다양한 종교와 수많은 토속문화를 갖는 등의 
다양함을 가지고 있습니다. 아세안은 이러한 다양성 속에서의 통합을 꾀하며 지난 50여년 간 하나의 지역공동체로서 
성장해왔지만, 아직 하나의 공동체로서의 인식은 낮은 편입니다. "하나의 비전, 하나의 정체성, 하나의 공동체" 
(One Vision, One Identity, One Community)라는 표어 아래 통합을 추구하는 아세안이 가져야할 정체성은 
어떤 것일까요? 아세안 공동체로서의 정체성을 형성하기 위해 아세안 회원국은 어떻게 협력해야 할까요?


(4) 신남방정책의 성공을위한 한-아세안 협력모델 구축

2017년 5월에 출범한 문재인 정부는 아세안 지역을 대상으로 신남방정책을 발표하며 대아세안 외교를 한반도 주변 
4강국 수준으로 끌어올리고, 한-아세안 협력관계를 보다 발전시킬 것을 천명했습니다. 신남방정책을 통해 효과적으로 
한-아세안 관계를 증진하기 위해서 한국 정부는 어떠한 노력을 해야 하며, 아세안 10개국은 신남방정책의 성공을 위해 
어떤 역할을 할 수 있을까요?




참가자격

한국 및 아세안 국적의 대학(원)생




언어

영어 또는 한국어

※ 국문 에세이의 경우에도 초록(abstract)은 영문으로만 작성



기한

제출마감: 2018년 9월 30일(일)

수상자 발표: 2018년 11월 5일(월)

제출 서류: 에세이, 초록(abstract), 신청서



형식

- 모든 에세이는 마이크로소프트 워드 형식으로 제출해야함.
- 참고문헌 인용은 APA(sixth edition) 형식으로 작성할 것.



수상자

- 아세안 수상자 10명 (아세안 국가별 1명)

- 한국 수상자 5명



시상특전

- 수상자 전원은 학술 워크숍에 초청하여 출품한 에세이를 발표할 기회 부여함.

- 국내 수상자에게는 아세안 탐방 기회가 제공되며, 아세안 거주 아세안 수상자에게는 한국 탐방 기회가 제공됨.

     1) 한국 학생 - 태국 소재 유관기관, 대학, 연구기관, 문화 유적 등 방문

     2) 아세안 학생 - 한국 소재 유관기관, 대학, 연구기관, 문화 유적 등 방문

※ 여행경비(항공료, 숙박비 등)는 한-아세안센터가 부담



평가

모든 논문은 한-아세안센터, 아세안대학연합, 서울대학교 아시아연구소, 쭐라롱껀대학교, 아세안연구센터가 지정한 
심사위원들에 의해 평가됨.



공지

- 모든 서류는 온라인 접수처(http://bit.do.2018akessay)를 통해 제출.

- 표절 관련 내용은 www.plagiarism.org 홈페이지를 참고.

- 에세이 공저는 허용되지 않음.

- 이전 출판사례가 없는 에세이만 접수 가능.



참고문서

모든 참가자들은 아세안 E-Library(http://elibrary.aseankorea.org)를 방문하여 아세안공동체와 한-아세안 관계와 
관련된 문서들(예: ASEAN Community Vision 2025, ASEAN-ROK Plan of Action to Implement the Joint Declaration 
on Strategic Partnership for Peace and Prosperity 2016-2020, Joint Statement of the ASEAN-ROK 
Commemorative Summit 등)을 읽기를 권장함.




*상세정보: 한아세안센터



사실 나에게 하는말, 나 스스로 다짐하는 글이었다. 


요새 연애에서 갑을 관계를 적용시킨 글이 간간이 보이는데, 연애는 내가 갑이라고 행복한 것도 아니고 을이라고 불행한 것도 아닌 거 같다. 왜냐면 갑은 본인이 이해할 수 없는(이해하고싶지 않은) 을의 과도한 징징거림(...)을 들어줘야 해서 멘탈이 늘어지며, 반대로 을은 세상엔 저런 사이코패스 기질을 가진 사람도 잘 섞여 사는구나. 나는 저러지 말아야지.하며 더 어른이가 되는 계기일 수도 있으니까네. . . 


연애에마저 갑-을 관계 논리를 적용시키는 건 슬픈 일이다. 그런데 을이 을이라고 느끼는 이유들을 듣고 갑이 고치려는 노력이 없다면, 미안하지만 그 갑을관계 앞에는 연애라는 단어를 더이상 붙일 수 없다. 그러면서 역시 상대적으로 더 많은 것을 누리는 사람이 그렇지 못한 사람의 상황이나 형편을 고려하지 못하는 건 연애에서도 마찬가지이구나 싶다는 생각도 들고. 


아, 방금 상대적이라고 적었지만, 사실, 이 상대적이라는 말은 언제든 생각에 따라 을이 갑이 될 수 도 있다는 가능성을 내포한다. . . . 그러니까, 서로가 서로를 존중하고 존경하는, 세계관과 비전을 공유하며 더 나은 자신이 되고싶게 하는 사람이 아니라면, 을은 굳이 그 소모적이고 자기파괴적인 관계에서 자신을 을이라고 정의내릴 필요 없다. 증말루!!! . .


 무엇보다도, 을은 그 소모적인 에너지 사용으로 인해 다른 일들까지 못하는 상황으로 치닫는 걸 주의해야한다.***그리고 거기에서 자신이 자신의 일에 써야할 시간을 낭비하고 있지 않는지도 잘 확인해야한다...*** 그/그녀에 대한 비판도 분노는 일단 자기 할 일 다 하고나서 시간 남으면 하자***...!


그런데, 갑을을 이야기하는 상황을 보면 을이 아니라 갑이 오히려 참 딱한 사람이란 생각이 든다. 세상에 대해 딱 그 정도의 태도와 시선밖에 가지고 살지 못한다는 안타까움... 다른 한편으로는 어쩌면 자신을 잃고 상대와의 관계 속에 매몰되어 있을 을이 걱정되고... . 쓰고나니 나에게서 꼰대의 향기가 나는군...ㅠㅠ하긴 고질병인거 같긴 하다. 답답하고 아니라고 생각할 수록 길고 훈계하듯 말하는 것.


>>> 좋은 생각입니다. 제일 이상적인 상황은 독립적이면서도 배려심이 있는 두 사람이 서로 주거니 받거니 상대를 리드해 주는 것이겠지만, 독립적이면서도 타인을 배려할 줄 아는 사람이 (강하면서도 민감한 사람) 그리 많은 건 아닌 것 같아요. 먼저 스스로가 그런 사람이 되는 것이 중요하겠지만, 그런 사람을 잘 알아보는 일도 못지 않게 중요하다는 생각입니다. 노력과 운이 모두 함께 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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